2009년 09월 09일
사랑.. 집착..?
사랑과 집착의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?
어떤 것이 인간의 본성에 더 솔직한 것일까?
사랑은.. 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도..
그때의 그 감정을 그대로 되새길 수 있는 것이라고들 말한다..
사랑을 하고 있는 그 순간에도
시시각각 밀려오는 그리움을 주체 못할 정도로
스스로의 모든 것을 다 바칠 수 있는 감정이라고들 말한다..
그렇기 때문에..
아무리 감추려고 해도
자신의 모든 것을 다 드러내 보일 수 밖에 없다고들 말한다..
그렇기 때문에.. 가장 솔직한 감정이라고들 말한다..
하지만..
지금 이 순간..
문득문득 밀려오는 허전함을 스스로도 제어하지 못하는 이 순간..
기억해서는 안되는 것을 알면서도..
다시는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다짐하면서도..
또다시 떠올리고 있는 이 순간..
집착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이 안타까운 순간..
이 순간이..
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감출 수 없는 이 순간이..
내 온 정신을 휘어잡고 있는 이 가냘픈 아쉬움이..
이것이 바로 집착이 아닐런지..
집착은 어리석은 것이라고들 말하지만..
아무도 모르는 이 어리석은 집착이..
가장 솔직하게 나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내는 것은 아닐런지..
하지만..
사랑이건 집착이건..
아쉬움으로 끝나버리고마는 후회의 시작이다..
# by | 2009/09/09 03:30 | 궤변철학 | 트랙백 | 덧글(1)



